페라리가 4일 서울 반포전시장에서 8기통 그랜드 투어러 '포르토피노 M'을 공개했다.

신차는 한층 개선된 성능과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모델명의 M은 이 같은 변화와 개선(Modificata)의 의미를 담고 있다.

포르토피노 M은 전작 대비 20마력 상승한 620마력의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45초만에 도달한다. 이 엔진은 2016년부터 4년 연속 올해의 엔진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효율과 토크 전달력을 높인 신형 8단 DCT와 짝을 이룬다.

포르토피노 M은 페라리 GT 스파이더 모델 최초로 5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기존 컴포트, 스포츠, ESC-Off에 웻(Wet) 모드와 페라리 다이내믹 인핸서(FDE)가 적용된 레이스 모드를 추가했다. 레이스 모드에서는 한층 날카로운 핸들링과 강력한 접지력을 제공한다.

신차는 쿠페와 스파이더 스타일을 모두 충족하는 접이식 하드톱을 적용했다. 45km/h 이하에서 14초 만에 여닫히는 하드톱은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고속 주행에도 편안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정차 후 재출발을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예측 긴급 제동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등이 일상 생활에서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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