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마력 슈퍼 왜건부터 우루스 쌍둥이까지'…아우디 고성능 RS 투입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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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11 12:25
'600마력 슈퍼 왜건부터 우루스 쌍둥이까지'…아우디 고성능 RS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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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의 고성능 RS 라인업 투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주요 라인업의 인증 절차에도 속도가 붙은 모양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1월 RS5 스포트백, RS6 아반트, RS7 등 3개 차종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최근 RSQ8에 대한 당국의 인증 절차까지 마쳤다. 4개 차종은 올해부터 출시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이다. RS 라인업이 투입되는건 2016년 판매 중단 이후 5년 만이다. 

아우디코리아 제프 매너링 사장은 앞서 지난해 기자들과 만나 2021년 고성능 라인업 확장이 본격화 될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그는 "아우디에게 2021년은 스포츠카의 해가 될 것"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한국 시장에 RS 라인업을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 RS7을 가장 먼저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차는 최고출력 591마력, 최대토크 81.6kg.m의 4.0리터 V8 TFS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됐다. 주요 경쟁 모델로는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BMW M8 등이 꼽힌다.

RS6 아반트에 대한 업계의 주목도 또한 높다. RS6가 국내 시장에 소개되는건 이번이 처음인 데다, 동급에선 유일무이한 고성능 왜건이기 때문이다. RS6는 4.0리터 V8 TFSI 엔진을 바탕으로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81.6kg.m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3.6초만에 주파한다.

RSQ8은 RS 라인업 최초의 SUV다.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아키텍처를 공유하는 모델로, 최고출력 592마력을 내는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풀타임 사륜구동 콰트로 시스템 등이 탑재된다.

RS5 스포트백은 향후 출시될 신형 BMW M3와 직접 경쟁이 예상된다.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61.2kg.m을 내는 최대토크 2.9리터 V6 TFSI 엔진을 비롯해 스포츠 디퍼렌셜, 다이내믹 라이드 컨트롤 등 모터스포츠 노하우가 접목된 고성능 기술이 대거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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