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올해 신차 4종 출시…재도약의 원년"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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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15 15:22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올해 신차 4종 출시…재도약의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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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1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이사가 글로벌 '리-이매진' 전략과 국내 시장 재도약을 위한 4P 전략을 함께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 국내 선보일 재규어 F-페이스와 XF, 랜드로버 디펜더 90, 디스커버리 등을 공개했다.

우선, 재규어랜드로버는 미래전동화 비전을 중심으로 '리-이매진' 전략을 강조했다.

리 이매진 전략은 오는 2026년 탈(脫)디젤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전 라인업에 전동화 모델을 추가한다. 브랜드별로 재규어는 오는 2025년 순수 전기차 전용 럭셔리 브랜드로 완전히 탈바꿈하며, 랜드로버 역시 향후 5년간 6종의 순수 전기차를 선보인다. 랜드로버 첫 순수 전기차는 2024년 출시될 예정이다.

이어 2039년까지 자동차 생산·공급·운영 등 전 과정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소연료전지 개발에도 착수해 올해 프로토타입 주행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이외 전동화 기술 및 커넥티드 서비스 개발과 고객 생태계 개선을 위한 데이터 기반 기술 등에 연간 25억 파운드(한화 약 3조8000억원)를 투자한다.

랜드로버 디펜더 90
랜드로버 디펜더 90

국내에서는 랜드로버 디펜더 90과 디스커버리, 재규어 F-페이스, XF 등 신차를 선보인다.

디펜더 90은 짧은 오버행과 휠베이스, 그리고 도강 프로그램이 적용된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뛰어난 오프로드 역량을 갖췄다. 강력한 D7x 알루미늄 플랫폼 기반의 전지형 주행 기술과 4코너 에어 서스펜션 등이 결합된다. 이와 더불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3.0 가솔린 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디펜더 110 모델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형 디스커버리는 6기통 가솔린 엔진 및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뛰어난 퍼포먼스와 효율성, 정숙성 등을 고루 갖췄다. 여기에 기존 대비 48% 커진 11.4인치 풀 HD 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재규어 XF
재규어 XF

재규어 뉴 F-페이스와 XF 또한 풀체인지급 인테리어 업그레이드와 최첨단 기술로 프리미엄 브랜드의 입지를 다진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운전자 편의성을 높였으며, 능동형 노면 소음 저감 시스템을 통해 정숙하고 우아한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 

뉴 XF는 신형 2.0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함된 디젤 엔진을 탑재해 효율성 등을 고려했다. 운전자 중심의 새로운 콕핏 디자인부터 11.4인치 커브드 글래스 HD 터치스크린 등이 적용된 인테리어는 신차 수준의 변화를 이뤘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향후 모든 신차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를 적용한다.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피비 프로는 고성능 스마트폰과 같은 직관성과 편리성을 갖춰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운전 중에도 간편한 조작이 가능하다. 퀄컴 스냅드래곤 820Am 칩과 블랙배리 QNX 최신 소프트웨어가 적용돼 동시에 여러 가지 기능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2개의 LTE 모뎀과 함께 세계 최초로 듀얼 e심을 장착해 언제 어디서든 통신망 활용이 가능하고, 16개의 개별 모듈을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SOTA(Software-Over-The-Air) 기능도 갖췄다. SK텔레콤과 협력을 통해 전용 T맵 내비게이션을 순정으로 채택한 점도 특징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리이매진 전략과 한국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면서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신가격 정책,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 탑재, 친환경 파워트레인 확대를 통해 올해는 한국 시장을 재편하는 재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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