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코리아의 이색 캠페인, "호피 무늬 킥보드 타면 기부합니다"
  • 권지용
  • 좋아요 0
  • 승인 2021.03.22 18:40
라임코리아의 이색 캠페인, "호피 무늬 킥보드 타면 기부합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라임코리아가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Korea)와 함께 글로벌 친환경 기부 캠페인 '정글 라이드(Lime in the Wild)'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6주 동안 진행되는 캠페인 기간 동안, 라임코리아는 서울 강남 일대에서 호랑이와 얼룩말 무늬를 입힌 전동 킥보드 20대를 운영한다. 해당 킥보드를 통해 얻은 수익은 전액 WWF 한국본부 기후변화 대응 활동에 기부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호주와 뉴질랜드에 이어 한국이 세번째 개최다. 정글 라이드는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는 캠페인 '어스아워'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어스아워는 매년 3월 마지막주 토요일 저녁에 1시간 정도 전등을 소등, 기후변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WWF의 대표적인 활동 중 하나다.

권호경 라임코리아 지사장은 "친환경 경영은 전 세계 모든 사업군에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로 자리 잡았으며, 이에 발 맞춰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전동킥보드의 선한 영향력도 더욱 키워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라임은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유 모빌리티 업계 내 모범사례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