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주행거리 429km 확정…'코나보다 길고 모델Y보다 짧다'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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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26 09:18
아이오닉5, 주행거리 429km 확정…'코나보다 길고 모델Y보다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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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5의 국내 인증 주행거리가 공개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26일 "아이오닉5 롱레인지 2WD 모델의 환경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429km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코나 일렉트릭(405.6km)보다 약 6% 높지만, 경쟁 모델로 손꼽히는 테슬라 모델 Y(롱 레인지 511km, 퍼포먼스 448km)보다는 한참 낮은 수치다.

이번에 인증을 마친 모델은 뒤축에 최고출력 217마력(160kW)를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장착된 롱 레인지 모델로, 72.6kWh 배터리가 장착됐다. 

다만, 아직까지 앞·뒤 각각 전기모터를 탑재해 305마력(225kW)을 발휘하는 사륜구동 모델과 배터리 용량이 58kWh인 스탠다드 모델의 주행거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두 모델의 주행거리는 400km 미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 관계자는 "4WD 및 스탠다드 트림은 인증이 완료되는 대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사전계약을 개시한 아이오닉5는 하루 만에 계약 대수 2만3760대를 달성하며 국산차 역대 최다 실적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현대차 노사는 아이오닉5 올해 생산량을 1만9000대 증산하기로 합의하며 전기차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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