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5일 더 뉴 렉스턴 스포츠 및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을 출시하고 6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신차는 2018년 출시 이후 약 3년 만에 돌아온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한층 강인한 이미지를 갖췄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고 터프(Go Tough)' 콘셉트를 바탕으로 정통픽업 스타일을 강조했다. 쌍용차 디자인센터 이강 상무는 "신형 스포츠&칸은 프로페셔널하게 일하고 여가 시간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즐기는 고객들이 꿈꾸던 라이프스타일에 함께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안전함에 눈으로 보여지는 강인함과 튼튼함을 더해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전면부는 굵은 가로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 LED 안개등, 단단한 인상의 범퍼가 조합되어 역동적인 스타일을 연출했다. 칸 모델은 'KHAN' 레터링이 더해져 디자인 차별화를 이뤘다.

측면은 라디에이터 그릴 및 헤드램프에서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과 새롭게 적용된 휠·도어 장식, 레터링이 새겨진 테일게이트 장식 등이 조화를 이룬다. 뒷면에는 면발광 LED 테일램프가 적용되어 간결한 인상을 갖췄다. 사이드 스텝이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고, 스포크 디자인의 20인치 휠이 '고 터프' 디자인의 아이덴티티를 이어간다. 

실내는 운전자가 사용하기 편하도록 버튼을 재배열해서 한결 조작이 편리해졌다.이와 더불어 A필러 손잡이가 추가돼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신차는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2.2L 디젤 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칸 모델은 더 높은 적재 용량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대토크가 2kg·m 더 높다.

신형 렉스턴 스포츠&칸은 이용자가 용도에 따라 데크 스펙을 선택할 수 있다. 기본 모델의 적재 용량은 1011L이며, 칸 모델은 24.8% 높은 1262L이다. 파워 리프 서스펜션 모델은 최대 700kg까지 적재 가능하며,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 모델은 500kg을 적재할 수 있다. 특히, 다이내믹 서스펜션은 높이가 10mm 높아져 험로 주파 능력 및 핸들링 성능과 주행 안정성이 높아졌다.

이외 긴급 제동 보조, 앞차 출발 경고, 스마트 하이빔, 차선 이탈 경보, 전방 추돌 경보, 차선 변경 경고, 후측방 접근 경고 등 다양한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이 포함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가격은 렉스턴 스포츠가 2439만~3345만원, 렉스턴 스포츠 칸이 2856만~3649만원이다. 쌍용차는 오는 6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달라진 세부 내역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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