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금 내건 e스포츠 레이싱 대회 'AMX 챔피언십' 개최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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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06 13:59
비트코인 상금 내건 e스포츠 레이싱 대회 'AMX 챔피언십'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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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프로 선수와 인플루언서, 그리고 일반인이 함께 참여하는 e스포츠 레이싱 대회가 국내에서 개최된다.

오토매닉스는 e스포츠 전문 채널 아프리카 콜로세움과 함께 국내 최초 e스포츠 레이싱 대회인 'AMX e스포츠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챔피언십은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의 공인을 받아 오는 6월부터 진행된다.

AMX e스포츠 챔피언십은 '자동차(Auto)와 모터스포츠(Motorsports) 마니아를 위한 대회로,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인 '아이레이싱(iRacing)'을 통해 리그가 진행된다.

국내 유명 프로 레이싱팀 드라이버와 시뮬레이션 드라이버, 1인 미디어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등이 팀을 구성해서 총 20개 팀, 6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즌 순위에 따라 지급되는 총상금은 가상화폐인 1비트코인이다. 6일 오전 기준, 1비트코인 가격은 7800만원에 달한다.

AMX e스포츠 챔피언십은 참가 신청 및 선발전을 거쳐 6월부터 8월까지 총 18라운드를 치른다. 이가운데 9개 라운드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 경기로 펼쳐진다.

모든 경기는 아프리카TV,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중계되며, 아프리카TV 케이블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대회에 참가하는 인플루언서 20명의 계정과 해외 유명 시뮬레이션 레이싱 전문 플랫폼을 통해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아이레이싱은 포뮬러 원(F1)에서 활동 중인 레드불 레이싱 소속 맥스 페르스타펜 선수와 맥라렌 랜도 노리스 선수 등 많은 드라이버들이 연습용 장비로 활용하고 있다. 실제 레이스 트랙을 레이저로 스캔한 이후 노면의 세밀한 굴곡까지 하나하나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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