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상하이] 폭스바겐, 588km 달리는 패밀리카 'ID.6' 공개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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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19 17:46
[2021 상하이] 폭스바겐, 588km 달리는 패밀리카 'ID.6'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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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1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한 '2021 오토상하이'에서 ID.패밀리의 세 번째 모델 'ID.6'를 최초로 공개했다.

ID. 시리즈의 플래그십 SUV인 ID.6는 SAIC폭스바겐이 생산하는 'ID.6 X'와 FAW-폭스바겐이 생산하는 'ID.6 크로즈'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ID.6는 ID.패밀리 모델 중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2965mm의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6인승 및 7인승 좌석 배열이 가능해 패밀리카로서도 충분하다.

운전자는 터치 및 음성 컨트롤과 같은 최신 기술을 통해 차량과 상호 작용이 가능하며, ID. 라이트와 같은 스마트 기능을 활용해 시각적으로도 차량과 소통할 수 있다. 여기에 AR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최신 주행 및 교통 정보를 제공하며, 전방 도로에 대한 신속한 안내를 도와준다.

신차는 58kWh 및 77kWh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 시 436km와 588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중국 NEDC 기준). 사륜구동 4모션 버전은 305마력(225kW)을 발휘하고, 최고속도는 160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 시간은 6.6초다.

ID.6는 품질과 안전, 내구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 차량만 800대 이상을 사용했다. 이는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도로에서 600만km 주행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폭스바겐은 e-모빌리티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동화 공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회사는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유럽에서 70%,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는 50%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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