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40·C40 리차지 국내 출시…2025년 전기차 7종 확대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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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13 14:43
볼보, XC40·C40 리차지 국내 출시…2025년 전기차 7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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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가 전동화 전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13일 온라인을 통해 중계된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 출범식에서 친환경 파워트레인 도입에 한층 속도를 내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부터 국내 판매량의 50%를 전기차로 충당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윤모 대표는 "2025년까지 국내에 7종의 전기차가 선보여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중 XC40 리차지를 론칭하고 내년에는 C40을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XC40 리차지와 C40 리차지 두 차종은 모듈형 플랫폼 CMA를 기반으로 제작된 순수전기차다. 78kWh 배터리팩을 탑재했고, 급속 충전으로 4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1회 충전 시 XC40은 400km, C40은 420km를 달릴 수 있다(WLTP 기준). 여기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주기적인 성능 개선을 지원한다. 

이와 별개로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도 국내 시장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다. 이미 폴스타코리아(함종성 대표) 법인 설립은 완료됐으며, 조직 구성 및 딜러사 선정 등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볼보를 비롯한 13개 스웨덴 기업체들이 탄소 저감 노력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목표치를 발표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전기트럭 투입을 검토하는 한편, 오는 2050년까지 모든 제품군의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ABB는 순수 전기 선박 출시 계획을 소개했고, 이케아는 국내에서 운용중인 배송 차량들을 전기차로 대체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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