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2024년 달나라 간다…NASA·록히드마틴과 탐사 차량 개발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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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27 11:47
GM, 2024년 달나라 간다…NASA·록히드마틴과 탐사 차량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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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달 표면에서 우주비행사를 수송할 수 있는 탐사 차량 제작에 돌입한다. 

GM은 26일(미국 현지시간) 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미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024년까지 탐사 인력을 보내고, 2028년부터는 사람을 상주시킬 계획이다.

이날 GM의 알란 웩슬러 부사장은 "지금껏 쌓아온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독특한 차량을 만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낯선 곳을 탐사하게 될 우주 비행사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탐사 차량에는 얼티엄 배터리팩과 자율주행 시스템 등 브랜드의 첨단 기술이 망라될 것으로 알려졌다. 거친 달 표면을 주파할 수 있도록 허머 EV에 선보인 오프로드 기술 크랩 워크가 적용될 가능성도 높다. GM은 단순 탐사 차량을 넘어 화물 운송 등 다양한 목적에 특화된 파생 차종들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로써 GM은 1969년 아폴로 프로젝트 이후 두 번째 탐사 차량을 제작하게 됐다. 당시 GM이 제작한 차량 LRV는 탐사선 착륙 지점에서 7.6km를 주행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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