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7인승 올라운더 SUV' 5008 출시…가격 4761만원부터
  • 박홍준
  • 좋아요 0
  • 승인 2021.06.01 14:38
푸조, '7인승 올라운더 SUV' 5008 출시…가격 4761만원부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조 공식수입사인 한불모터스가 1일 뉴 5008 SUV를 출시했다. 

신차는 1세대 5008 SUV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전반적인 상품성을 강화했다.

외관 디자인은 한층 고급스러운 면모를 갖췄다. 일체형 프레임리스 그릴을 비롯해 풀 LED 헤드램프와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시그니처 주간주행등(DRL) 등이 적용됐다. 유광 블랙 처리된 사이드 스쿱을 더해 스포티한 인상도 강조했다. 후면부는 스모키 글라스로 마감된 3D LED 리어램프와 LED 시퀀셜 방향지시등이 더해졌다.

실내는 12.3인치 헤드업 인스투르먼트 패널이 신규 적용됐다. 알칸타라 가죽 시트는 스티치 패턴을 바꿔 세련된 감각을 줬고, 최상위 트림 GT팩에는 나파가죽 시트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외 포칼 오디오 시스템, 파노라믹 선루프, 핸즈프리 테일게이트,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이 제공된다.

1:1:1 폴딩이 가능한 2열 시트는 등받이 각도를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2·3열 시트를 모두 접을 경우, 적재 용량은 최대 2150리터에 달한다. 여기에 조수석 시트까지 접으면 최대 3.2m의 긴 적재물도 실을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및 2.0리터 블루 HDi 엔진으로 구성된다. 1.5리터 엔진은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30.61kg.m을 발휘하며, 2.0리터 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2kg.m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5 엔진이 14.9km/l, 2.0 엔진은 15.0km/l로 기존 모델 대비 각각 6.4%, 16.2%씩 향상됐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은 자율주행 레벨2 수준으로 강화됐다. 정차 및 재출발 기능을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됐고,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와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어드밴스드 비상 제동 시스템,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 등을 갖췄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는 "뉴 5008 SUV는 최근 다변화되고 있는 국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풍부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 7인승 올라운더 SUV"라며, "신형 SUV 풀 라인업 구축을 통해 푸조 브랜드 고급화와 수입차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신형 5008 가격은 알뤼르 4761만원, GT 4979만원, GT팩 571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가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