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더 뉴 K9' 사전계약 개시…가격 5694만원부터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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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02 09:16
기아, '더 뉴 K9' 사전계약 개시…가격 5694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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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이달 출시 예정인 '더 뉴 K9'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3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신차는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 변경 모델로, 최상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럭셔리 대형 세단에 걸맞은 정숙하고 안정적인 승차감, 품격있고 모던한 디자인 등으로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더 뉴 K9에 운전자와 탑승자를 배려한 다양한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새롭게 탑재된 첨단 기술은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PGS), 고속도로 주행 보조2(HDA2),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LS, JT/JS),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 후방 주차충돌 방지 보조(PCA-R),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이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Predictive Gear-shift System, PGS)은 차량의 내비게이션, 레이더, 카메라 신호 등을 활용해 전방의 가·감속 상황을 예측하고 최적의 기어단으로 미리 변속하는 기술로,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비롯해 실도로 연비 향상에도 기여를 한다.

다채로운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먼저 동급 최초로 적용된 지문 인증 시스템은 사용자가 저장해 놓은 지문을 통해 미리 설정해 둔 시트포지션, 아웃사이드 미러, 공조, 클러스터 등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개인화 프로필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며, 제휴된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별도 카드없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에서 카드 별 등록해둔 지문을 통해 결제를 가능하게 한다.

클러스터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무선으로 업데이트(OTA)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국내 최초로 탑재됐다. 기존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뿐만 아니라 클러스터 신규 그래픽, 헤드업 디스플레이 표시 기능 등을 무선으로 자동 업데이트 해주는 것으로, 이번에 새롭게 적용된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과 함께 길안내의 정확성은 물론 운전 편의성을 높여준다.

아울러 국내 대표 뮤직 플랫폼인 멜론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음악 검색 기능을 개선해 기존 보다 더욱 방대한 곡을 빠르고 정확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더 뉴 K9의 사전계약은 3.3터보 가솔린과 3.8 가솔린 총 2개 모델로 진행하며, 기존 모델별로 달랐던 트림 체계를 2개(플래티넘, 마스터즈)로 단순화했다.

플래티넘 트림은 14.5인치 내비게이션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지문 인증 시스템 등 하이테크 사양을 중심으로, 마스터즈 트림은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에르고 모션 시트 등 컴포트 사양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3.3 터보 가솔린 플래티넘 6342만원, 마스터즈 7608만원이며, 3.8 가솔린의 경우 플래티넘 5694만원, 마스터즈 7137만원 등이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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