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N, 환경부 인증 통과…"벨로스터 N 보다 더 쎄다"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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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02 15:44
현대차 아반떼 N, 환경부 인증 통과…"벨로스터 N 보다 더 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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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 N 브랜드의 여섯번째 작품 아반떼 N 출시가 드디어 임박했다.

환경부 인증 정보에 따르면, 아반떼 N은 지난달 28일 배출 및 소음 인증이 마무리됐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아반떼 N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6단 수동변속기 또는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가 조합된다. 최고출력(280마력)은 벨로스터 N 퍼포먼스 패키지(275마력)보다 높고, 공차중량(1450~1485kg)은 벨로스터 N(1380~1460kg)보다 최대 70kg 가량 무겁다. 

체감 성능은 더욱 뛰어날 전망이다. 최고출력 구간(5500rpm)은 벨로스터 N이나 i30 N(6000rpm)보다 낮다. 더욱이 고성능 N 라인업 중 처음으로 3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보다 단단하고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할 전망이다. 또한, 아반떼 N라인과의 차별화를 위해 N 그린 쉬프트(NGS), N 파워 쉬프트(NPS), N 트랙 센스 쉬프트(NTS) 등 다양한 고성능 기술이 망라될 예정이다.

외관은 작년 11월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통해 가늠할 수 있다. 당시 공개된 아반떼 N은 N라인보다 더 공격적인 범퍼 디자인을 비롯해 커진 공기 흡입구, 낮아진 전고 등이 관찰됐다. 이외에도 듀얼 머플러 및 리어 스포일러 등 특화 사양도 엿볼 수 있었다.

아반떼 N은 순수내연기관으로 구동되는 마지막 N 모델일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는 이후 E-GMP 플랫폼 기반의 순수전기차 N을 내놓는 한편, 수소차 등에 고성능 N 브랜드를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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