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막스 버거 사장, 토마스 헤머리히 사장, 고란 뉘베그 부회장
(왼쪽부터)막스 버거 사장, 토마스 헤머리히 사장, 고란 뉘베그 부회장

만트럭버스코리아는 3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룹 미래 전략과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리콜 조치를 발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본사 세일즈마케팅담당 고란 뉘베그 부회장을 비롯해 만트럭버스코리아 막스 버거 사장과 오는 7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토마스 헤머리히 신임 사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고란 뉘베그 부회장은 "제품과 서비스 품질에서 고객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즉각적인 투자와 고객 중심의 활동을 통해 브랜드 신뢰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만트럭버스코리아는 국내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유로6 A·B·C 엔진이 장착된 제품군의 엔진 주요 부품을 자발적 리콜 제도를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리콜 점검 및 교체 대상은 TGX 및 TGS의 EGR 플랩과 오일 세퍼레이터, 프리타더, 냉각수 상부 호스 등이다. 이번 리콜 대상은 4400대에 달하며,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막스 버거 사장은 "고객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지난 보증 연장 조치에 이어 선제적인 리콜을 통해 성실하고 진정성 있는 태도로, 고객들이 믿고 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 측은 고객들이 서비스센터 입고 및 리콜 조치로 인해 차량을 운행하지 못하는 시간(다운타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반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는 7월부터 만트럭버스코리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12개 국가의 사업을 이끌게 된 토마스 헤머리히 사장은 "막스 버거 사장님께서 구축한 비즈니스 성과와 유산을 유지하는 데 큰 책임을 느낀다"라며 "신임 사장으로서 최우선 과제는 리콜 고객을 위한 지원을 완벽하게 제공하는 것이며, 본사 및 임직원들과 함께 고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만트럭버스그룹은 한국을 아시아·태평양지역 12개국 지역 본부로 격상하고, 아·태지역 전략 수립과 투자 결정, 경영 성과 및 감사 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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