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강렬한 '소닉 레드' 2022년형 XM3 출시…첨단 주행 보조 기능 강화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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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04 09:30
르노삼성, 강렬한 '소닉 레드' 2022년형 XM3 출시…첨단 주행 보조 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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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이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일부 디자인 요소를 강화하고, 신규 색상이 추가된 2022년형 XM3를 4일 출시했다.

신차는 하위 트림의 기본 옵션을 추가하고, 수출형 모델에 적용되는 디자인 요소가 더했다. 또한, 1.6 GTe 모델의 상위 트림이 추가되는 등 주요 타깃인 MZ 세대를 겨냥했다.

외관은 수출형 모델인 르노 뉴 아르카나와 디자인 통일감을 줌으로써 글로벌 모델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TCe260 RE 시그니처 트림을 기준으로 안개등 대신 에어커튼 크롬 장식이 추가됐으며, 일부 가니시 형상이 변경됐다. 이뿐 아니라 프런트·리어 스키드를 그레이 컬러에서 하이퍼 새틴 그레이로 변경하고 블랙 투톤 루프를 옵션으로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와 더불어 그동안 르노 브랜드에서만 볼수 있었던 '소닉 레드' 컬러를 신규 추가했다.

2022년형 XM3는 활동성이 높은 젊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속화도로 및 정체 구간 주행 보조(HTA) 기능이 더해졌다. 정차 및 재출발까지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기능과 함께 구성되어있는 HTA는운전 시 피로도를 줄여줘 중·장거리 운전이 잦은 고객들에게 유용할 전망이다. 

이어 TCe 260 모델은 커넥티비티 기능이 강화됐다. 원격 시동 및 공조 기능이 추가됐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으로 목적지 전송도 가능해졌다. 더불어 인 카 페이먼트 기능이 도입되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유부터 드라이브스루까지 차량 내에서 결제할 수 있다.

1.6 GTe 모델은 기존 가장 높았던 LE 플러스 트림보다 편의사양과 옵션이 강화된 RE 트림을 추가하고, TCe 260 모델에서 가장 하위 트림이었던 LE 트림을 삭제하는 등 두 모델 간 차별성을 강화했다.

르노삼성 김태준 영업마케팅본부장은 "고속화 도로 및 정체 구간 주행 보조 기능 추가 및 인카페인먼트와 함께 업그레이드된 이지 커넥트로 개성이 뚜렷한 젊은 고객들의 XM3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2020년의 성공적인 런칭에 이어 XM3가 다시 한번 소형 SUV 시장의 판매 돌풍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XM3는 출시 초기 월 6000대 이상 판매되며 기아 셀토스를 꺾고 소형 SUV 1위에 등극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올해 월 평균 판매량은 1300대 수준으로 급락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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