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2021 디스커버리 스포츠 국내 출시…6220만원부터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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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07 10:22
랜드로버, 2021 디스커버리 스포츠 국내 출시…622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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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마일드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최신 주행 및 안전 편의 사양이 적용된 2021년형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출시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7일 2021년형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부분변경을 거친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다목적성을 한층 강화하고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그리고 이번 연식 변경을 통해 마일드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디젤 파워트레인과 더불어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 엔트리 트림을 신규 도입하는 등 상품성을 강화했다.

새롭게 탑재된 2.0L 4기통 디젤 엔진은 48V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돼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3.9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8.6초 만에 도달하며, 벨트 구동형 스타터 제너레이터와 48V 리튬 이온 배터리가 결합되어 효율성을 높이고 동력 손실까지 줄였다.

디젤 엔진은 알루미늄 합금 블록이 적용되어 높은 강성을 유지하면서도 엔진의 변형을 최소화하며 진동 및 소음까지 줄였다. 여기에 엔진 부하 및 속도에 따라 변하는 윤활 작동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엔진 내부 마찰도 기존 엔진 대비 17% 줄였다. 

이어 2.0L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와 P 250 SE 모델에 탑재됐다. 해당 엔진은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37.2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0-100km/h 가속은 7.8초 만에 마친다.

신차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가 적용됐다. 피비 프로는 자체 학습 기능이 더해져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폰처럼 UI가 직관적이고 익숙하게 고안돼 조작 편의성이 높고 상시 대기 기능을 통해 즉각적인 응답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16개의 개별 모듈을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SOTA(Software-Over-The-Air) 기능도 갖춰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원격으로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최다 사용자를 보유 중인 티맵 모빌리티의 순정 T맵 내비게이션과 1년 무상 데이터 플랜이 포함된 eSIM이 장착됐다.

이와 함께 3D 서라운드 카메라, 도강 수심 감지 기능과 보닛을 투과해 바라보는 것처럼 차량 전방을 보여주는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 등 다양한 사양을 전 트림에 기본 탑재했다.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후방 교통 감지 기능, 차선 유지 어시스트 시스템 등도 기본 적용됐으며, P250 SE 모델에는 필요에 따라 룸미러가 HD 비디오 스크린으로 전환되는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가 기본 제공된다.

2021년형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국내 판매 가격은 P250 S 6220만원, D200 S 6590만원, P250 SE 7100만원 등이다(개소세 인하분 반영).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는 "더욱 강력해진 신형 엔진이 적용된 2021년형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더욱 진보한 랜드로버의 첨단 기능과 주행 성능, 그리고 상품성이 결합된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다재다능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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