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소형 전기SUV '더 뉴 EQA' 공개…가격 5990만원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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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10 11:09
벤츠코리아, 소형 전기SUV '더 뉴 EQA' 공개…가격 59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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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오는 7월 국내 출시를 앞둔 소형 전기 SUV '더 뉴 EQA'를 10일 개막한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공개했다.

지난 1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EQA는 EQC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되는 순수전기차다. 메르세데스-벤츠 GLA를 기반으로 메르세데스-EQ의 디자인 철학인 '진보적인 럭셔리'를 구현했으며, 효율적인 전기 구동 시스템과 도심형 전기차에 걸맞은 다양한 첨단 및 편의 사양을 더 했다.

더 뉴 EQA 250은 66.5kWh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으로 1회 완충 시 WLTP 기준 426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앞 차축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8.2kgf·m를 발휘하는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더 뉴 EQA는 급속 충전기 사용 시 100kW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완속 충전기로는 최대 9.6kW로 충전할 수 있다. 급속 충전 환경과 배터리의 상태에 따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가량 소요된다.

더 뉴 EQA에는 브랜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적용됐다.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도로에 설치된 속도 제한 표지판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하는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 하차 경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차량 내 공기 질을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공기 청정 패키지,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키레스 고, 휴대폰 무선 충전 등이 제공돼 편의를 향상했다.

더 뉴 EQA는 '더 뉴 EQA 250'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디자인 및 편의 기능이 추가된 'AMG 패키지'와 'AMG 패키지 플러스' 두 가지 패키지 옵션을 제공한다. AMG 패키지 선택 시 전용 바디 스타일링과 나파 가죽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AMG 플로어 매트 등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들이 적용되며, 넓은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믹 선루프가 제공된다. AMG 패키지 플러스에는 추가로 가죽시트와 앞좌석 통풍 시트, 360°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와 콘서트홀과 유사한 음향 환경을 조성해주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돼 편의성을 향상한다.

더 뉴 EQA의 AMG 패키지, AMG 패키지 플러스의 가격은 각각 500만원, 800만원이며, 이 같은 패키지 옵션 외에도 브랜드 최초로 적용되는 로즈 골드 메탈릭을 비롯한 8가지의 메탈릭 외장 색상을 기본으로 제공해 고객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7월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둔 더 뉴 EQA의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은 5990만원이며 상세 제원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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