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10월 유럽 출시…국내는?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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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15 10:15
쌍용차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10월 유럽 출시…국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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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15일 브랜드 첫 순수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의 외관 이미지를 공개했다.

쌍용차 코란도 이모션
쌍용차 코란도 이모션

쌍용차는 프로젝트명 E100으로 개발한 첫 전기차의 이름을 코란도 이모션으로 확정하고, 14일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차명은 코란도 브랜드의 가치를 계승함과 동시에 전기차(EV)와 역동성(Motion)의 단어 조합으로, 고객의 감성(Emotion)에 충실하자는 의미까지 품고 있다. 쌍용차는 차명을 지난해 사내 공모를 통해 전문가 의견 수렴 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란도 이모션은 패밀리카로 손색없는 거주 공간과 활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쌍용차는 디자인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 라인을 적극적으로 채용했으며 어반 드라이빙에 최적화된 스타일링이라고 설명했다.

코란도 이모션은 반도체 수급 문제 및 협력업체 부품 공급 상황 등으로 인해 오는 10월 유럽 시장에 우선 출시되며, 본격적인 선적은 8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쌍용차 J100 디자인 스케치
쌍용차 J100 디자인 스케치

한편, 쌍용차는 오는 2022년 출시를 목표로 중형 SUV 'J100(프로젝트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J100은 쌍용차 고유 헤리티지인 '강인하고 안전한 SUV'를 바탕으로 새롭고 현대적인 정통 SUV의 디자인을 갖출 전망이다. 

쌍용차 정용원 법정관리인은 "성공적인 M&A 추진으로 기업 회생의 발판을 마련하고 급변하고 있는 업계 트렌드 대응을 위한 신차 출시 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더불어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는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 신성장동력을 발굴하여 미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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