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끝판왕'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출시…2억6060만원부터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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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24 08:00
'럭셔리 끝판왕'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출시…2억606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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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24일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공식 출시했다.

신차는 신형 S클래스의 첨단 기술에 마이바흐만의 고급스러움과 전통을 더해 '궁극의 럭셔리(Ultimate Luxury)'를 지향했다. 짧은 프런트 오버행과 균형 잡힌 리어 오버행, 그리고 긴 휠베이스 등 클래식한 3박스 세단 형태를 보여주며, 보닛 상단에 크롬 처리된 핀(Fin)이 독특한 느낌을 더한다. 여기에 수직으로 배열된 마이바흐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용 프런트 범퍼 디자인이 품격을 높였다.

측면에는 넓은 뒷좌석 도어부터 크롬 처리된 B필러, 마이바흐 엠블럼이 새겨진 C필러, 전용 휠, 삼각형의 창, 플러시 도어 핸들 등이 강렬한 인상을 발산한다. 뒷면은 2개로 나뉜 테일램프와 전용 리어 범퍼 및 배기 파이프가 장착됐으며, 7가지 조합의 투 톤 컬러 마감이 돋보이는 외관을 완성했다.

실내는 12.8인치 OLED 중앙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총 5개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다이아몬드 문양의 나파 가죽 시트가 적용된 익스클루시브 패키지가 기본 탑재됐다. 여기에 루프 라이너는 고품질 다이나미카 극세섬유로 마감했고, 사방을 고품질 나무로 장식해 품격있는 공간의 느낌을 갖췄다.

마이바흐 S 580은 최고출력 503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4.0L V8 가솔린 엔진과 9단 변속기가 맞물렸다. 특히, 뒷좌석 승객을 위한 마이바흐 전용 주행 모드가 보다 부드럽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해당 모드에서는 가속 및 서스펜션 반응이 한결 부드러워지며, 출발 시 2단 기어를 사용해 변속 반응을 최소화했다.

또한, 내부 폼 소재를 적용한 저소음 타이어와 IR 라미네이티드 글래스를 기본 장착하여 주행 시 바람이나 외부 소음은 물론, 적외선까지 차단해 안정적인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신차는 충돌 시 뒷좌석 탑승객의 머리와 목을 보호하는 뒷좌석 에어백과 함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까지 기본 적용되어 보다 안전한 드라이빙을 지원한다. 더불어 마이바흐 브랜드 최초로 뒷좌석 벨트 피더가 적용되어 탑승객이 뒷좌석에 탑승한 뒤 문을 닫으면 안전벨트를 앞으로 돌출시켜줘 편리한 착용을 돕는다.

뒷좌석 헤드레스트는 쿠션과 함께 탑승자의 목과 어깨를 따뜻하게 데우는 히팅 기능이 내장됐다. 뒷좌석 등받이 각도는 최대 43.5도까지, 다리 받침대는 50도까지 각각 각도 조절이 가능해 버튼 하나로 편안하게 기대어 앉을 수 있다. 앞좌석 조수석 시트를 최대 77mm까지 앞으로 움직여 뒷좌석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도 있으며, 전동식 컴포트 도어가 경사면에서도 뒷좌석 도어를 쉽고 편리하게 여닫을 수 있도록 돕는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 4매틱의 국내 판매 가격은 2억6060만원부터 시작한다(개소세 인하분 반영).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부문 마크 레인 총괄부사장은 "최상의 럭셔리를 제공하는 선두주자로 지난 100년간 지속되어 온 마이바흐만의 특별한 헤리티지를 이어받아,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최고의 장인정신을 확립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소유한다는 것은 무한한 럭셔리의 세계에 발을 들이는 것으로, 이는 소수만 가질 수 있는 성공을 증명하는 것과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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