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안전 사양 강화한 2022년형 레이 출시…'역주행 돌풍' 이어가나?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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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05 09:47
기아, 안전 사양 강화한 2022년형 레이 출시…'역주행 돌풍' 이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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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판매 역주행'을 기록하고 있는 기아 레이가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한층 더 강화했다.

레이는 올 상반기 1만8518대 판매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39.4%나 급증했다. 올해 월평균 판매 대수는 3086대로, 작년(2378대)보다 29.8% 증가했다. 최근 소형 SUV 및 준중형 세단 시장의 호황으로 모닝(-8.9%)과 스파크(-23.2%) 등 경차 시장이 축소된 것과는 대조된다.

2022년형 레이는 브랜드 신규 엠블럼이 적용됐고,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확인해주는 시트 벨트 리마인더를 전 좌석에 기본화했다. 또한, 최상위 시그니처 트림에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던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가 기본 적용됐다. 여기에 4.2인치 컬러 TFT LCD 클러스터와 크롬 도어 핸들, 러기지 네트, 뒷좌석 하단 수납공간 등 편의 사양 및 디자인 요소도 기본으로 장착됐다. 

밴 모델의 경우 기존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던 동승석 에어백이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된다.

기아는 차박 트렌드를 반영해 캠핑·차박용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7월 중 기아 멤버스 온라인 포인트몰인 '카앤라이프몰'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커스터마이징 상품은 캠핑 의자, 테이블, 수납 가방을 비롯해 레이 전용 멀티 커튼, 에어매트 등으로 구성된다.

2022년형 레이의 판매 가격은 승용 모델 1355~1580만원, 밴 1275~1360만원으로 승용 모델은 트림별로 5~10만원, 밴 모델은 15만원씩 인상됐다.

기아 관계자는 "상품성이 강화된 The 2022 레이를 통해 앞으로 경차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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