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트 리막 "부가티 전기차 10년 내 출시"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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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06 17:44
메이트 리막 "부가티 전기차 10년 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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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AG 산하 합작회사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 부가티와 리막이 지속적인 신차 출시를 약속했다. 

포르쉐 올리버 블루메 회장은 6일(현지 시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전 세계 부가티 팬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 흥미로운 모델들이 개발되고 있다"라며 "부가티의 헤리티지와 리막의 혁신적인 기술력은 연구개발 및 조직 운용에 있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막 창업자 메이트 리막도 "10년 내 순수 전기로 구동되는 부가티가 출시될 것"이라며 "전동화 하이퍼카는 이제 실현 가능한 영역에 다다르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부가티와 리막은 시론과 네베라 두 차종에 우선 집중할 계획이다. 이어 합작법인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 차량 2종과 순수 전기차 1종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하이퍼카의 경우 리막 주도 아래 완전히 새로운 차체 설계 구조를 적용하고, 고배기량의 자연흡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시스템출력이 2000마력에 달할 전망이다.

양측은 오는 4분기 중 합작법인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방침이다. 리막 오토모빌리가 새 법인의 지분 55%를 가지며, 부가티의 모기업인 포르쉐가 45% 지분을 보유하는 방식이다. 새 회사에서 근무하게될 인력 430여명은 추가로 고용하는 방식으로 외적 규모를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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