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모터쇼] 메르세데스-AMG EQS 53 "이젠 AMG도 전기차다!"
  • 뮌헨=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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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06 16:45
[뮌헨모터쇼] 메르세데스-AMG EQS 53 "이젠 AMG도 전기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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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가 6일(독일 현지시간) 개막한 IAA 모빌리티 2021에서 EQS 53 4MATIC+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차는 EQS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AMG 모델이다. 지난 2014년 출시된 SLS AMG E-셀 이후 메르세데스-AMG가 7년 만에 선보이는 전기차이며, EQ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고성능 전기차이다.

외관은 기존 모델을 바탕으로 AMG만의 특성을 곳곳에 반영했다. 헤드램프와 그릴 상단을 잇는 크롬 라인이 추가됐고, 블랙 패널 그릴에는 AMG 파나메리카나 그릴 패턴을 더했다. 그릴 하단 에어 인테이크에도 블랙 포인트를 추가해 공격적인 감각을 더했으며, 리어 스포일러와 새롭게 디자인된 디퓨저도 추가했다. 디퓨저 양 끝에 추가된 양각 형상은 AMG 특유의 사각 배기 팁을 연상시킨다.

실내도 한층 역동적으로 변했다. 곳곳에 붉은색 스티치를 더했고, D컷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휠도 새롭게 적용됐다. 하이퍼스크린에는 AMG 전용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AMG 전용 인터페이스 등이 추가됐다. 앰비언트 라이트, 계기판 그래픽,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은 주행모드에 따라 각기 다른 디자인을 보여준다.

파워트레인은 두 개의 전기모터와 107.8kWh 리튬이온 배터리팩으로 구성된다. 전기모터는 AMG 전용 사양으로 설계됐고, 배터리팩도 니켈 함량을 높여 안정성을 높였다(니켈8 : 망간1 : 코발트1). 이를 통해 최고출력 658마력, 최대토크 96.9kg.m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8초 만에 주파한다. 최고안전 속도는 220km/h,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580km다(WLTP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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