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코코리아가 다음달 9일 대형 카고트럭 X-웨이와 대형 덤프트럭 T-웨이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X-웨이는 이베코가 한국 시장에 처음 내놓는 대형 카고다. 차량 개발 단계부터 국내 운전자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특장 탑재가 가능하다. 특히,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운송에서 건설 부문까지 다양한 현장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신차는 모듈형 플랫폼 HI-MUX가 적용됐다. 7.7mm 두께의 특수 강판 소재를 섀시에 적용했고, 별도의 냉각 시스템 및 부품 없어도 동력 전달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을 탑재해 연료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이외 내구성을 강화한 범퍼와 유압식 리타더를 전 트림에 기본 탑재했다. 

이어 T-웨이는 지난 4월 글로벌 론칭 이후 아시아 최초로 출시되는 덤프트럭이다. 국내 수입 덤프트럭 중 유일하게 15톤급 라인업을 갖췄고, 동급 최고 수준의 비틀림 강성(177kNm)을 확보했다. 경사로 출발 보조 및 차선이탈 경고 등 안전 사양도 풍부하게 갖췄다.

이베코코리아 최정식 지사장은 "이베코는 1975년 설립 이후 광범위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운송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연말까지 국내 시장에 대형 트럭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도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

X-웨이는 6x4, 8x4, 10x4 등 총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T-웨이는 6x4 단일트림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주요 사양과 세부 가격은 다음달 6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