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H인더스트리얼, 상용차 사업부 분사…내년 이베코그룹으로 독립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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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14 11:06
CNH인더스트리얼, 상용차 사업부 분사…내년 이베코그룹으로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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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H인더스트리얼이 산하 상용차 사업부를 독립 법인으로 분사시킨다.

CNH인더스트리얼은 피아트의 상용차 사업을 총괄하던 피아트인더스트리얼과 농업·건설기계 및 중장비를 생산하는 CNH글로벌의 합병을 통해 탄생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과거 피아트인더스트리얼의 상용차 사업부가 다시 이베코그룹으로 독립을 하게 됐다.

2022년 1분기 출범이 예고된 이베코그룹은 이베코를 포함한 6개 상용차 브랜드와 피아트 파워트레인 테크놀로지스, 그리고 이베코 캐피털 등 총 8개 사업부를 총괄한다. 더불어 로고도 새롭게 공개됐다. 법인명인 '이베코'와 '그룹' 두 단어 사이에 위치한 파란색 점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베코그룹은 구조적 혁신을 통해 상용차 부문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운송 실현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베코그룹은 니콜라와 손을 잡고 최근 독일 울름에 배터리 전기트럭 생산거점을 공개했다. 이베코와 니콜라는 올 연말부터 전기트럭 생산에 착수해 지속가능한 운송 실현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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