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새만금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 사업 수주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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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19 11:14
현대오토에버, 새만금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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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가 '상용차 고속 자율주행 종합 평가 시설(관제 평가 통합 시스템 부문) 구축 용역'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용차의 자율주행 및 군집주행 차량의 조기 상용화를 실현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에 따라 새만금주행시험장(SMPG)에 국내 최초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 및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율·군집 주행 차량을 지원하는 미래 첨단 도로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상용차의 자율주행은 군집주행을 포함하기 때문에 승용차의 자율주행과 차이가 있다. 선두 차량이 바람막이 역할을 하며 뒤따르는 차량의 연비를 높이고, 차량 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이 같은 군집주행을 테스트하기 위해서는 모든 경우의 수를 표현할 수 있는 시나리오와 이를 구현할 도로 환경 및 통합 관제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번 사업을 수주한 현대오토에버는 화성시 자율주행 실험 도시(K-City) 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품사부터 완성차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국제 인증 평가 항목과 자율주행 운전 능력 기반의 시험 평가 항목을 도출했다. 또한, 자율주행 차량의 운전 설계 영역을 고려해 시험 환경을 정의했으며, 방대하고 전문적인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통합 관제 센터의 구성 방안을 제시했다.

현대오토에버 측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율·군집·고속 주행이 가능한 테스트 베드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정밀 지도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의 한 축을 맡아 미래차 기술을 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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