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아우디 "Q4 e-트론, 가격은 6000만원 아래!"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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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26 10:46
[서울모터쇼] 아우디 "Q4 e-트론, 가격은 6000만원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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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Q4 e-트론을 앞세워 국내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신차는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긴 주행거리가 무기다.

아우디코리아 제프 매너링 사장은 25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기차 시장 공략을 한층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Q4 e-트론을 앞세워 한국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고객에게는 아우디가 추구하는 기술과 역동성을 통한 진보를 경험케 할 것"이라며 "2022년 중순경 출시될 아우디의 프리미엄 전기 모빌리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매너링 사장은 이날 신차의 공격적인 가격과 서비스 정책도 함께 예고했다. 보증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늘리고, 가격은 6000만원 이하로 책정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6000만원 미만 전기차에 보조금 전액을, 6000만~9000만원대 전기차에는 50%를, 9000만원 이상 전기차에는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 차등제를 두고 있다. 

Q4 e-트론은 동명의 콘셉트카를 양산화한 모델이다.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층 더 넉넉한 공간과 효율성을 갖췄다. 센터 터널이 없는 평평한 플로워와 깊은 레그룸 등 실질적인 거주성을 극대화했다.

배터리팩은 55kWh 및 82kWh 두 가지로 구성된다. 국내 출시 사양은 82kWh팩이 장착된 Q4 40 e-트론 모델로, 최대 520km를 주행할 수 있다(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직접적인 경쟁이 예상되는 메르세데스-벤츠 EQA(WLTP 426km)보다 100km 앞서며, 현대차 아이오닉5 롱레인지(485km)와 기아 EV6 롱레인지(510km)의 유럽 인증 수치보다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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