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e-트론 GT, 다음달 국내 판매…"타이칸보다 더 싸고 멀리 간다!"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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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26 18:14
아우디 e-트론 GT, 다음달 국내 판매…"타이칸보다 더 싸고 멀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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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e-트론 GT의 국내 판매 가격과 인증 주행가능거리가 공개됐다. 2021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국내 데뷔한 신차는 다음달 정식 판매가 예고됐다.

아우디코리아 측에 따르면, e-트론 GT는 트림별 1억4332만원부터 1억6632만원 사이 가격대를 확정지었다. 이보다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RS e-트론 GT는 2억632만원 단일 트림으로만 운영된다.

가격만 놓고 보면, '형제차'인 포르쉐 타이칸과 유사하다. e-트론 GT의 시작 가격(1억4332만원)은 타이칸 4S(1억4560만원)보다 228만원이 더 저렴하다. 더욱이 e-트론 GT는 93.4kWh 배터리팩이 기본 장착된다. 반면 타이칸 4S는 79.2kWh 배터리팩이 기본이며, 93.4kWh 배터리가 탑재되는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선택시 810만원을 추가 지불해야한다.

RS e-트론 GT(2억632만원)도 타이칸 터보의 기본 가격(1억9550만원)보다 1082만원이 높지만, 동일 수준의 옵션을 적용할 경우 한결 낮은 가격으로 책정됐다. RS e-트론 GT는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는 만큼 포르쉐와 같은 고액의 옵션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배터리팩 용량에 따른 주행거리도 포르쉐보다 우위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e-트론 GT가 362km, RS e-트론 GT는 336km를 각각 인증받았다. 타이칸 4S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289km)나 타이칸 터보(284km)의 환경부 인증 제원보다 길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e-트론 GT는 아우디가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를 담은 디자인, 인상적인 성능과 미래 모빌리티의 개념을 가장 감성적으로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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