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작년 30만대 '역대 최고'…국내도 1만대 클럽 가능?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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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13 13:07
포르쉐, 작년 30만대 '역대 최고'…국내도 1만대 클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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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작년 30만1915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차종별로는 마칸이 8만8362대로 가장 많았고, 카이엔이 근소한 차이로(8만3071대) 뒤를 이었다. 순수 전기차 타이칸은 2020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4만1296대, 911은 역대 최고인 3만8464대가 팔렸다. 이밖에 파나메라는 3만220대, 718 박스터와 718 카이맨은 2만502대를 기록했다. 

지역 별로는 7만25대로 22% 성장한 미국이 가장 돋보였다. 중국도 수급난에도 8% 증가한 9만5617대를 판매했다.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 역시 8% 늘어난 13만1098대가 판매됐다. 독일은 2만8565대로 8%, 유럽 전체는 8만6160대로 7% 증가했다. 

국내 시장 성장세도 매섭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8539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수급 등 물량 공급이 정상화된다면, 수입차 시장에서 성공 지표로 불리는 '1만대 클럽'에 포르쉐코리아가 포함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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