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포르쉐·BMW·벤츠 등 독일차 4247대 리콜…"냉각수 누수·배터리 화재"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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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13 17:07
폭스바겐·포르쉐·BMW·벤츠 등 독일차 4247대 리콜…"냉각수 누수·배터리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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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포르쉐코리아, BMW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독일차 4247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10년 9월~2012년 6월식 폭스바겐 티구안 2355대를 리콜한다. 해당 차량들은 엔진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 및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쿨러 균열에 의한 냉각수 누수로 흡기다기관에 구멍이 뚫릴 가능성이 확인됐다.

포르쉐코리아는 2020년 7월~2021년 12월 생산 파나메라 1408대, 911 256대, 타이칸 99대, 카이엔 36대를 리콜한다. 해당 차량들은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 국토부는 "이번 결함은 안전기준에 부적합하다"면서 "우선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BMW코리아는 2021년 11월에 생산된 신형 전기차 i4 72대를 리콜한다. 해당 차량은 고전압 배터리 충격 완화 패드가 일부 장착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측면 충돌 시 배터리가 손상되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GLE 19대와 E클래스 1대, GLC 1대 등 총 21대를 리콜한다. 2020년 3월~2021년 1월 생산된 GLE는 연료탱크 압력 센서 고정 부품이 부식되어 충돌 시 연료가 샐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2020년 8월 생산된 E클래스 및 GLC는 엔진 내 크랭크 샤프트의 내구성이 부족해 파손되고 시동이 꺼지는 결함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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