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니로, 구형보다 300만원 올랐다…비싸진 가격·추가 사양 총정리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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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17 13:11
신형 니로, 구형보다 300만원 올랐다…비싸진 가격·추가 사양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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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니로의 가격표가 공개됐다. 18일 사전계약에 앞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신차는 트림별 기본 가격이 약 200~300만원씩 올랐다. 그 대신 각종 안전·편의사양이 새로 추가됐고, 상위 트림에만 적용되던 사양이 확대되는 등 전반적인 상품성이 향상됐다.  

최하위 모델인 '트렌디' 트림은 2660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 친환경차 세제 혜택 반영)이다. 2439만원이던 기존과 비교하면 약 221만원 인상됐다. 

가격이 오른 만큼 각종 안전 사양이 대폭 확대됐다. 기존에는 동일 트림에서 옵션으로도 추가할 수 없던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의 자전거 인식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또한, 1차 충돌 이후 자동으로 제동해 2차 사고를 방지해주는 다중 충돌방지 제동 시스템도 새롭게 기본 탑재됐다. 실내에는 1열 중앙에 에어백이 한 개 추가됐다.

편의사양도 늘었다. 기존에는 옵션이던 하이패스 시스템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기본 탑재되며, 중간 트림에 제공되던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도 최하위 트림까지 내려왔다. 

다음 단계인 프레스티지 트림은 2895만원으로 287만원 올랐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1열 이중 접합 차음유리가 사용됐다. 구형에는 앞 유리에만 적용되던 사양이 확대된 것이다.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 특유의 정숙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최상위 트림에만 기본 제공되던 엠비언트 라이트가 확대 적용됐다. 실내에는 최상위 트림에서도 옵션으로 제공되던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프레스티지 트림이 강화된 대신 기존 중·상위 트림 노블레스(구형 2829만원)가 삭제됐다. 노블레스 트림에 있던 1열 통풍시트와 운전석 전동식 허리지지대, 2열 열선 시트, 2열 센터 암레스트까지 전부 프레스티지 모델이 물려받았다. 

최상위 시그니처 모델은 289만원 오른 3306만원이다.

신형 니로 최상위 트림에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이 교차로 대향차까지 범위가 확대된다. 또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크루즈컨트롤 범위가 자동차 전용 도로까지 확대되며 후측방 충돌방지 경고 시스템이 충돌방지 보조 기능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이외 전자식 변속 다이얼과 전방 주차 거리 경고 시스템,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까지 현대차그룹의 최신 안전·편의사양이 도입됐다.

트림별 기본 사양이 다양해지며 옵션 패키지도 일부 조정됐다. 가장 낮은 트림에 추가할 수 있던 '컨비니언스' 패키지에는 7인치 클러스터 옵션이 제외됐고, 원격 시동 기능이 추가되며 20만원 내린 55만원이 책정됐다. 그 대신 10.25인치 클러스터와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220V 인버터 등이 묶인 하이테크 패키지(80만원)가 새롭게 구성됐다.

중간 트림에 운전석 파워시트와 전동식 허리 지지대, 1열 통풍 시트가 기본 적용되며 해당 기능들을 묶어뒀던 '컴포트I(50만원)' 패키지가 사라졌다. 이외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레인센서가 포함된 HUD 팩(65만원), C필러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엣지 팩(20만원) 등이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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