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코리아가 18일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폴스타 2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전 예약에 돌입한다. 

이날 공개된 신차는 폴스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다. 400km대에 이르는 주행거리와 전기차 보조금 지원이 가능한 가격을 확보했고, 업계 최고 수준의 보증 서비스를 겸비하는 등 공격적인 상품 전략을 제시한다. 

외관은 스칸디나비안 미니멀 디자인을 지향한다. 절제와 단순함을 통해 순수한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설명이다.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는 심미성과 공기역학 성능을 겸비해 형태와 기능을 모두 충족했고, 차량과 동일한 색상으로 제공되는 무광 엠블럼은 미니멀리즘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내장재는 지속 가능성을 염두한 친환경 소재로 구성했다. 시트, 기어레버 등에는 가죽보다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위브테크 소재를 활용했고, 곳곳에 재생 플라스틱과 비건 소재를 활용해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풍부한 편의사양도 눈길을 끈다. SKT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내장해 티맵, 플로, 누구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고, 페어링 된 휴대폰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디지털 키와 폴스타 앱도 제공한다. 13개 스피커로 구현되는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열선 스티어링 휠 및 후석 열선시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등 국내 고객들의 선호 사양도 제공된다. 

첨단 안전 사양도 풍부하다. 차선 유지 및 이탈 방지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충돌 회피·완화 시스템, 스탠다드 크루즈 컨트롤 등이 기본 제공되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LED 램프, 360도 카메라, 파일럿 어시스턴트 등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폴스타2는 롱레인지를 기반으로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다. 싱글모터는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33.6kg.m을 바탕으로 1회 충전시 최대 417km를 주행할 수 있고, 듀얼모터는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67.3kg.m를 겸비해 주행거리 334km를 확보했다. 두 모델 모두 히트펌프가 포함된 LG 에너지솔루션 78kWh 배터리가 탑재되며, 150kW 급속충전시 10%에서 80%까지 30분만에 충전 가능하다. 

주행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퍼포먼스 팩 옵션도 갖췄다. 여기에는 올린스 듀얼플로 밸브 서스펜션을 비롯해, 브렘보 캘리퍼, 20인치 폴리쉬드 알로이 휠 및 퍼포먼스 타이어, 스웨디시 골드 컬러 안전벨트, 고광택 블랙 루프 등이 제공된다. 

폴스타코리아는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도 마련했다. 5년 또는 10만km의 일반 부품 보증과 8년 또는 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을 기본 제공하며, 보증 수리시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도 무상 제공한다. 또한, 5년 LTE 데이터 사용 및 1년 플로(FLO) 뮤직앱 서비스도 기본 제공하여 고객들의 비용부담을 최소화 했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스웨덴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전 세계 어느 시장보다 매력적인 가격과 상품성을 갖춘 폴스타 2를 선보일 수 있었다”라며, "폴스타 2를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한편, 서비스와 브랜드 전반에 걸친 '프리미엄 경험 제공’에 주력해 국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1일부터 사전 예약에 돌입하는 폴스타 2의 가격은 롱레인지 싱글모터 5490만원, 듀얼모터 579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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