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H인더스트리얼, 상용차 사업부 분사…'이베코그룹' 공식 출범!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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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26 11:20
CNH인더스트리얼, 상용차 사업부 분사…'이베코그룹'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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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H인더스트리얼이 이달 산하 상용차 브랜드를 독립 법인으로 분사했다. 이에 따라 상용차 사업부는 이베코그룹으로 독립하게 됐다.

이는 상용차 부문을 독립 법인으로 출범시키겠다는 지난해 발표의 연장선이다. 그룹은 6개 브랜드를 보유한 상용차 부문과 FTP(피아트 파워트레인 테크놀로지)를 내세운 파워트레인 부문, 캐피털 부문 등 총 3개 비즈니스 부문과 8개 브랜드를 거느리게 됐다.

이베코는 이를 통해 사업 영역인 상용차 부문의 역량을 집중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독립 경영체제를 바탕으로 브랜드별 시장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본사의 행보에 맞춰 이베코코리아도 이베코그룹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하고,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정체성과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이베코코리아는 광주 PDI 센터 확장·이전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 입항 차량의 품질 검수 및 인증 확인부터 출고 전 검수와 유지보수에 이르는 차량의 전반적인 수입과 통관 절차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제품 세그먼트별 전담 영업인을 육성하고, 전국 규모의 네트워크 확충을 통해 고객서비스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베코그룹코리아 최정식 지사장은 "독자 경영체제를 갖춘 본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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