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대 한정판' 람보르기니 쿤타치, 공도에서는 이런 모습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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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26 11:42
'112대 한정판' 람보르기니 쿤타치, 공도에서는 이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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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112대 한정판 '쿤타치 LPI 800-4'의 공도 주행 모습을 공개했다.

신차는 쿤타치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로, 오리지널 모델의 디자인 DNA를 그대로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쿤타치 LPI 800-4는 오리지널 쿤타치 프로토타입인 LP500과 첫 양산 버전 LP400과 같은 직선적인 라인을 디자인 포인트로 잡았다. 특히 가장 쿤타치다운 면모를 보여주는 전면부는 1985년에 등장한 스페셜 모델 '콰트로발볼레 에디션'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공기역학적 설계를 반영한 공기 흡입구는 측면을 길게 가로지르며, 루프를 지나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페리스코피오 라인(엔진 덮개의 'ㄷ'자 라인)은 마치 차량 후면부를 향해 떠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쿤타치 LPI 800-4는 780마력 V12 엔진과 34마력 전기모터, 상시 사륜구동이 가능한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814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전기모터에는 람보르기니 첫 하이브리드 모델인 '시안(Sián) FKP37'을 위해 개발된 슈퍼 캐패시터 기술이 적용돼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세 배 더 많은 전력을 제공한다.

람보르기니 센트로 스틸레 디자인 부서 책임자 밋챠 보커트는 "기존 쿤타치는 미래의 람보르기니를 대변하는 모델이자,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위한 완벽한 리마인더 역할을 해주는 모델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쿤타치는 이 파격적이고 엣지 있는 아이콘을 미래적으로 변환시킨 모델이다”라고 말했다.

쿤타치 LPI 800-4는 112대로 한정 생산된다. 112는 람보르기니 쿤타치의 최초 개발 당시 사용된 'LP 112' 라는 내부 프로젝트명을 의미한다. 쿤타치 LPI 800-4는 올해 1분기부터 전 세계 고객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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