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가솔린 인증…"올 여름 출격"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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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03 17:25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가솔린 인증…"올 여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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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이 주력인 폭스바겐의 국내 판매 라인업에도 일부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3일 환경부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25일 티구안 올스페이스 가솔린의 배출 및 소음 인증 절차를 완료 받았다. 2세대 티구안 기반의 가솔린 모델이 국내에 소개되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판매 차량은 2.0리터 TSI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터보차저가 적용된 해당 파워트레인은 국내 인증 데이터상 최고출력 186마력을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된다. 더욱이 3종 저공해 기준까지 충족해 올해까지는 통행료 및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전반적인 사양 구성은 북미형 티구안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멕시코에서 생산되고 있는 데다, 제원도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델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폭스바겐은 북미형 티구안에 스포티한 디자인을 가미한 R라인은 물론, 3열 시트, 사륜구동 시스템 등을 트림에 따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 등이 옵션으로 제공되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 등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할만한 사양들도 두루 갖췄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중순 쯤 티구안 올스페이스 가솔린을 국내 시장에 투입하고, 시장 점유율을 한층 공고히할 계획이다. 더욱이 하반기 순수 전기차 ID.4 출시가 예고된 만큼, 향후 디젤 일변도였던 폭스바겐의 국내 판매 라인업에도 점진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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