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괴물 SUV' DBX707 공개…하반기 국내 출격!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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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04 09:40
애스턴마틴, '괴물 SUV' DBX707 공개…하반기 국내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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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이 DBX707을 공개했다. 기존 DBX의 능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린 모델로, 최고출력은 707마력에 달한다. 

신차는 애스턴마틴 엔지니어링 팀이 기존 4.0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을 재설계 및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태어났다. 마찰이 적은 볼베어링 터보엔진을 채택해 터보랙을 줄였고, 이를 통해 최고출력은 기존대비 157마력 향상됐다. 최대토크는 20.4kg·m 높아진 91.8kg·m에 달한다. 

한층 강력해진 심장은 새로운 9단 습식 클러치 변속기와 맞물린다. 기존의 토크 컨버터 변속기를 대체하는 새로운 변속기는 기어 매칭이 더욱 빠르고, 응답성도 높아져 운전자의 차체 제어 능력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단 3.3초 만에 도달한다.

광범위한 엔지니어링 업그레이드에 발맞춰 내·외관도 개선됐다. 우선, 전면 디자인은 럭셔리 SUV의 존재감은 높이고, 드라이빙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능성까지 추가했다. 프론트 그릴은 더 커졌으며 새로운 공기 흡입구, 브레이크 냉각을 위한 덕트, 프런트 스플리터 및 주간주행등(DRL)을 새로 디자인해 DBX의 최상위 모델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6개의 그릴 라인에 새틴 크롬 라인도 교차 배치했다.

새로운 립 스포일러가 추가된 루프 윙은 다운포스를 높여 고속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후면에는 한층 커진 쿼드 배기구에 맞춰 트윈 디퓨저도 새로 디자인해 강인함을 더했다.

실내에서는 새로워진 센터 콘솔이 가장 눈에 띈다. 콘솔 상단에 추가된 다이얼로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콘솔 좌우에 서스펜션 모드부터 ESP, 액티브 배기사운드 등 다양한 기능을 쉽게 제어할 수 있다. 

DBX707은 영국 웨일스에 위치한 애스턴마틴 세인트 아탄(St. Athan) 제2공장의 DBX 전용 설비에서 생산된다. 국내 출시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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