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볼트 EUV·EV, '배터리 결함' 해결하고 2분기 출시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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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15 11:41
쉐보레 볼트 EUV·EV, '배터리 결함' 해결하고 2분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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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출시 직전 배터리 결함으로 리콜된 쉐보레 전기차 볼트 EUV와 볼트 EV가 오는 2분기에 출시될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전날 볼트 EUV·EV 사전예약 고객에게 이와 관련한 메시지를 발송했다. 대략적인 내용은 '현재 기존에 판매된 볼트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배터리 교체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사전 계약 볼트 EUV와 볼트 EV는 신규 배터리가 적용된 차량으로 한국에서도 2분기 내 출고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쉐보레 볼트 EUV
쉐보레 볼트 EUV

한국GM 측은 "계약 일시와 선택한 제품에 따라 순차적으로 차량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며, 추후 차량생산과 출고 소식이 업데이트되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볼트 EUV와 볼트 EV는 지난해 8월 국내에서 사전계약을 시작했으나 화재 우려에 따른 GM 본사의 자발적 리콜 조치로 출시가 잠정 연기됐다. 여기에 교체 대상인 배터리 팩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고객 인도는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한편, 쉐보레 볼트 EV 가격은 4130만원, 볼트 EUV는 4490만원 등이다. 전기차 보조금 수령 시 2000만원 후반에서 3000만원대 초반에 구매 가능하다. 두 모델 모두 66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환경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볼트 EV는 414km, 볼트 EUV는 403km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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