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동커볼케 부사장,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선정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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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23 09:30
현대차그룹 동커볼케 부사장,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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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이 '월드 카 어워즈(WCA)' 주최측이 발표하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동커볼케 부사장은 지난해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 신차 출시에 기여했으며, 한국의 대표 자동차 모델로 불리는 포니와 그랜저를 성공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커볼케 부사장은 1990년 푸조에서 디자이너 경력을 쌓기 시작한 뒤 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 브랜드를 거쳤다.

2016년 현대차그룹에 합류한 이후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을 총괄하며 디자인 방향성 정립 및 전략 수립에 기여했다. 2020년부터는 최고창의책임자(CCO)로서 디자인 기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맡고 있다.

동커볼케 부사장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브랜드 가치를 존경하는 동료들과 함께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4년 출범한 월드 카 어워즈는 세계 3대 자동차상으로 불리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선정해 시상한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33개국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역대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수상자로는 호칸 사무엘손(2018년), 세르지오 마르치오네(2019년), 카를로스 타바레스(2020년), 도요다 아키오(2021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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