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스텔란티스, 캐나다에 배터리공장 설립…'4조8000억 투자'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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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25 10:25
LG엔솔-스텔란티스, 캐나다에 배터리공장 설립…'4조8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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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스텔란티스와 함께 캐나다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설한다.

23일(현지시간) 양사와 캐나다 정부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서 투자 발표 행사를 열고 합작공장 설립 계획을 밝혔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화상으로 "이 같은 파트너십은 수천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 세대가 살아갈 캐나다의 친환경적 환경 및 경제를 구축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자료=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시에 설립된다. 총 투자 금액은 4조8000억원이며, 올해 하반기 착공을 시작한 뒤 2024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은 2026년까지 45GWh에 달하는 생산 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양사는 배터리 셀 뿐 아니라 모듈 생산 라인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생산 물량은 향후 크라이슬러, 지프 등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들이 출시할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된다. 양사는 합작공장이 LG에너지솔루션·스텔란티스의 북미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한 핵심 기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텔란티스 카를로스 타바레스 최고경영자는 "양사 합작법인은 2030년까지 북미 지역에서 전기차 판매량 50%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우리의 공격적인 전동화 로드맵을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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