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첫 SUV 공개 임박…차명은 '엘레트르'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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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28 16:38
로터스, 첫 SUV 공개 임박…차명은 '엘레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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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가 차세대 SUV의 이름을 '엘레트르(ELETRE)'로 확정했다. 이는 오는 29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엘레트르는 프로젝트명 타입-132로 알려진 로터스 최초의 순수 전기 SUV다. 볼보 CMA 플랫폼을 바탕으로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르노 산하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이 공동 개발에 참여했다. 차명의 앞 머릿글자를 E로 시작하는 브랜드의 오랜 유산도 계승했다.

티저를 통해 공개된 차량의 외형은 쿠페형 실루엣을 갖춘 모습이다.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펜더 라인도 역동성이 강조됐다. 이 외에도 에미라 등을 통해 선보인 로터스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접목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90kWh 및 120kWh 배터리팩 적용이 유력하다. 고성능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초 미만에 주파할 수 있으며, 800V 초급속 충전 기술까지 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지만, 로터스만의 감성도 그대로 구현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량 퓨어 스포츠카를 지향하는 만큼, 핸들링 성능과 가벼운 차체에서 오는 특유의 운전 재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모기업인 지리 산하 볼보에서 선보인 다양한 첨단 기술도 망라된다. 

로터스는 오는 2025년까지 4종의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3년 4도어 쿠페를 출시하고, 2025년에는 엘레트르보다 작은 SUV를 선보인다. 2026년에는 엘리스의 후속격인 전기 스포츠카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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