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QM6·아반떼·그랜저 등 2만3794대 리콜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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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31 17:18
국토부, QM6·아반떼·그랜저 등 2만3794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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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르노코리아, 현대차, 기아, BMW, 페라리, 벤츠, 가와사키, 트라이엄프 등 총 2만3794대를 리콜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르노코리아는 연료공급 호스 및 파이프 결함으로 QM6 총 9189대를 리콜한다. 구체적인 대상은 2020년 3월~7월 생산 차량이다. 이들은 연료공급 호스 체결 불량으로 연료가 새고, 이로 인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불이 나는 문제점이 드러났다.

다음으로 현대차와 기아는 7638대를 리콜한다. 우선, 기아 K5 하이브리드(2016년 6월~2018년 5월) 4717대와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2016년 6월~2018년 6월) 43대 등 4760대는 엔진 결함이 확인됐다. 이들은 엔진 내부 일부 부품이 마모되어 간헐적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불이 날 가능성이 확인됐다. 

다음으로 2021년 7월~2021년 10월 생산 현대차 아반떼·그랜저·싼타페와 기아 쏘렌토 총 2878대에서는 앞좌석 안전띠 조절 장치 결함이 드러났다. 해당 차량은 앞좌석 안전띠 조절 장치의 일부 부품이 빠지고, 이로 인해 충돌 시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코리아는 2015년 7월~2022년 1월 생산 디젤차 총 6028대를 리콜한다. 이들은 엔진 제어장치의 진단 소프트웨어 오류가 문제다. 이로 인해 엔진 경고등이 켜지고, 심할 경우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FMK는 수입·판매한 페라리 488(2010년 5월~2019년 6월) 총 428대를 리콜한다. 해당 차량은 브레이크 오일 리저버 탱크 캡의 공기 통로 불량으로 탱크 내부에 진공이 형성되고, 이로 인해 정상적으로 멈추지 못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C클래스·E클래스·S클래스 등 총 58대(2018년 11월~2020년 2월)를 리콜한다. 이들은 연료 레일과 인젝터 사이에 가공 찌꺼기가 유입된 상태로 조립되어 실링이 손상되고, 이로 인한 누유와 화재 가능성이 발견됐다. 

대전기계공업에서 수입·판매한 가와사키 이륜차 399대에서는 경음기 결함이 나타났다. 해당 차량은 경음기의 전기 배선 단자의 내구성이 부족해 주행 중 진동에 의해 파손되고, 이로 인해 경음기가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경우 다른 차량에 위험 경고를 할 수 없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마지막으로 바이크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트라이엄프 이륜차 54대는 사이드 스탠드 강도가 부족해 주차 시 차량의 무게로 인해 사이드 스탠드가 휘어지고, 이로 인해 바이크가 넘어져 운전자나 주변 차량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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