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제원 공개…가격은 1억6700만원부터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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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07 13:26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제원 공개…가격은 1억670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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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7일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 'G90 롱휠베이스' 제원을 공개했다.

G90 롱휠베이스는 G90 세단 대비 190mm 긴 전장을 바탕으로 뒷좌석 도어와 C필러를 확장해 더욱 여유로운 내부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브랜드 최초로 48V 일렉트릭 슈퍼 차저(e-S/C)를 적용한 가솔린 3.5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G90 세단과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측면부다. 20인치 전용 휠을 바탕으로 창문을 감싸고 있는 포물선 라인(DLO)과 B필러에 크롬 소재를 적용해 존재감을 더욱 높였다. 여기에 전용 전·후 범퍼를 통해 G90 세단과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실내는 최고급 가죽 소재인 '세미 애닐린 가죽'이 적용된 퀼팅 시트와 뒷좌석 좌측 레그 레스트를 추가해 고급감을 높였다.

G90 롱휠베이스에 탑재된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은 낮은 rpm 영역대에서 전기모터를 작동해 압축된 공기를 한번 더 과급한다. 이를 통해 3.5 터보 엔진 대비 최대토크 발휘 시점을 앞당겨 저·중속에서 가속 응답성을 높였다.

이날 제네시스가 공개한 제원에 따르면 신형 G90 롱휠베이스는 최고출력 415마력, 최대토크 56kgf·m를 발휘한다. 동일 사양 G90 세단 대비 최고출력은 35마력, 최대토크는 2kgf·m 높다. 복합연비는 사륜구동과 20인치 휠 기준 리터당 8.2km를 달성했다.

G90 롱휠베이스는 사륜구동 단일 사양으로 운영되며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과 능동형 후륜 조향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가격은 1억6557만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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