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텔루라이드 F/L, 팰리세이드와 뉴욕오토쇼 동시 출격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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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08 11:22
기아 텔루라이드 F/L, 팰리세이드와 뉴욕오토쇼 동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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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북미법인이 7일(현지시간) 텔루라이드 페이스리프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신차를 오는 13일 개막하는 뉴욕오토쇼에서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형 텔루라이드는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새롭게 구성할 전망이다. 브랜드의 새로운 로고를 적용하고, 주간 주행등과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버티컬 패턴을 추가해 모하비와 유사한 감각을 갖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 범퍼 디테일도 새로워졌다.

기아는 텔루라이드 페이스리프트에 X-프로 트림도 추가한다. 이는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키운 모델로, 소폭 높아진 차고와 큰 타이어, 특화 사륜구동 시스템 등을 겸비했다. 외관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플라스틱 소재도 대거 적용된다.

실내는 한층 디지털화된다. 티저 속 이미지에서는 운전석과 센터페시아를 가로지르는 긴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점을 알 수 있다. K8, 스포티지 등 최근 기아차에 확대 적용되고 있는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은 대목이다. 최신 운전자 지원 시스템, 디지털 키, 무선 폰 프로젝션 기능 등 다양한 기능 업데이트도 이뤄질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의 3.8리터 V6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을 유지한다. 최고출력은 295마력, 최대토크는 36.2㎏f.m으로 기존과 동일할 전망이며, 전륜구동 및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등 두가지 구동방식을 제공한다.

텔루라이드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만 9만3705대가 판매돼 미국 진출 이래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출시 첫해인 2019년과 이듬해인 2020년에는 5만8604대, 7만5129대가 각각 판매되는 등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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