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전기차 시대에도 특유의 사운드는 계속된다"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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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12 15:45
마세라티, "전기차 시대에도 특유의 사운드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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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추가하며 전동화를 본격화한 마세라티가 전기차에서도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세라티는 9일(현지시간) 차세대 그란투리스모 공공도로 테스트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그란투리스모는 브랜드의 진정한 아이콘"이라며 "마세라티만의 첨단 기술, 탁월한 성능, 편안함과 우아함 등을 그대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에 더해 마세라티 특유의 사운드도 차기 그란투리스모에서 그대로 계승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리가 없는 전기차에서 브랜드의 시그니쳐와 같은 특유의 음색을 구현하겠다고 언급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마세라티는 이날 프로토타입의 외관도 공개했다. '그란투리스모 프롤로그'로 명명된 시험주행 차량으로, 2023년 전용 생산 라인에서 제작될 모델이다. 마세라티는 오랜 모터스포츠 경력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그란투리스모에 전기차에도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다.

마세라티는 향후의 전동화 계획도 언급했다. 2023년 그란투리스모를 출시를 통해 전기차를 선보인 최초의 이탈리안 스포츠카 브랜드로 거듭나는 한편, 같은해 포뮬러 E에 참가하겠다고도 밝혔다. 포뮬러 E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전기차 연구개발에 활용하고, 2030년에는 순수 전기차만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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