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플래그십 SUV '뉴 X7'을 13일 최초로 공개했다. 신차는 지난 2018년 출시된 BMW X7의 부분변경 모델로, 현대적인 감각으로 더욱 강렬해진 외부 디자인과 디지털 경험이 강화된 실내, 진보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고급 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다.

BMW X7 M60i x드라이브
BMW X7 M60i x드라이브

신형 X7에는 브랜드 최초로 상하 분리형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상단에 자리잡은 수평 LED 조명은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 차폭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하단에 위치한 LED 유닛은 상향등 및 하향등이 내장된다. 키드니 그릴에는 X6에서 선보인 바 있는 내부 조명 '아이코닉 글로우'가 탑재된다.

뒷면에는 보다 얇게 디자인된 3차원 리어램프가 자리잡고 있으며, 정교한 글래스 커버로 덮인 우아한 크롬 바가 좌우 리어라이트를 연결해 고급스러움을 증폭한다.

BMW X7 x드라이브40i 실내
BMW X7 x드라이브40i 실내

신형 X7에는 BMW OS 8 기반 BMW 라이브 콕핏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커브드 형태로 구성되어있고, 터치 및 제스처 조작, 자연어 인식 능력이 향상된 최신 i드라이브 시스템이 포함된다. 여기에 앰비언트 라이트와 함께 기본사양으로 제공되는 라이트 바는 상황에 맞춰 실내에 다양한 조명 효과를 부여한다.

이외에도 모델에 따라 스카이 라운지 파노라믹 글래스 선루프, 바워스&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새롭게 디자인된 트래블&컴포트 시스템, 운전석 및 조수석 액티브 통풍시트와 마사지 기능 등 다양한 고급 편의사양이 기본 또는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BMW X7 x드라이브40i
BMW X7 x드라이브40i

파워트레인도 개선됐다. 최상위 라인업인 X7 M60i x드라이브에는 신형 V8 4.4리터 M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f·m 등 고성능 스포츠카에 버금가능 성능을 자랑한다.

최신 세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처음 적용된 X7 x드라이브40i는 이전보다 47마력 향상된 380마력 최고출력과 최대 53kgf·m의 토크를 발휘하며, 디젤 모델 X7 x드라이브40d에는 최고출력 352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하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BMW X7 M60i x드라이브
BMW X7 M60i x드라이브

신형 X7은 모든 모델에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탑재돼 BMW 특유의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최상의 승차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여기에 X7 M60i xDrive에는 인테그랄 액티브 스티어링,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기능이 포함된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며, BMW 모델 사상 최초로 23인치 경량 합금 휠이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BMW 신형 X7은 오는 4분기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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