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배터리 늘린 XC60·XC90·S90 PHEV 출시…"전기로 최대 57km 주행"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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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13 14:01
볼보, 배터리 늘린 XC60·XC90·S90 PHEV 출시…"전기로 최대 57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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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가 신형 XC60, XC90, S90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신차는 배터리 용량이 기존 11.6kWh에서 18.8kWh로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그 덕분에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53~57km로 기존 모델 대비 약 80% 늘어났다. 서울 승용차 소유주들의 일 평균 주행거리가 29.2km인 것을 고려하면, 대부분의 일상 영역을 순수 전기모드로만 이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도 일부 개선됐다. 후면 전기 모터 출력이 약 65% 향상되며 더욱 안정감 있는 주행이 가능해졌다. 더욱 강력해진 전기 모터는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터보차저, 슈퍼차저와 맞물려 기존보다 50마력 높아진 455마력을 발휘한다. 

이와 더불어 S90 및 XC60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기존 순수전기차에서만 이용할 수 있던 '원 페달 드라이브' 기능도 적용된다. 이에 따라 운전자는 페달 하나만으로 가속과 감속을 모두 제어할 수 있어 부드러우면서 직관적인 운전 경험을 느낄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새롭게 선보이는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은 전기화 미래를 향해 가는 볼보자동차의 사람과 환경에 대한 배려가 담긴 모델"이라며 "더욱 늘어난 전기 주행모드를 통해 높은 효율성과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는 역동적인 퍼포먼스, 사려 깊은 스웨디시 럭셔리의 공간 경험 등을 통해 새로운 파트 타임 전기차의 가치를 만나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의 국내 판매가는 XC60 8570만원, S90 8470만원, XC90 1억127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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