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부분변경" 현대차 '더 뉴 팰리세이드' 최초 공개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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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14 09:01
"바람직한 부분변경" 현대차 '더 뉴 팰리세이드'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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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13일(현지시간) 2022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신형 팰리세이드를 선보였다. 신차는 지난 18년 11월 선보인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현대차를 대표하는 대형 SUV로서 기존 모델의 실용적인 공간성은 계승하면서도 더욱 웅장하고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새로운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더해 한층 개선된 상품성을 갖췄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기존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동시에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전면부 파라메트릭 실드가 적용된 캐스케이드 그릴은 더 넓어지고 주간주행등(DRL)과 연결돼 보다 단단한 느낌을 준다. 또한 수직으로 연결된 주간주행등은 기존보다 두꺼워지고 바깥쪽으로 위치해 차체를 커 보이게 한다.

측면은 이전 모델보다 15mm 길어진 전장이 늘어난 전면부 오버행과 함께 안정적인 느낌을 주고 18인치와 20인치의 알로이 휠에는 신규 디자인을 적용해 차별성을 뒀다. 후면부는 안정감 있고 넓어진 스키드 플레이트와 트레일러 히치 덮개로 마무리했다.

내장은 하이테크 감성을 강화하면서 사용자 편의성 증대에 중점을 뒀다. 고화질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에어컨과 히터 등 공조 기능을 터치 방식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해 실용성을 더했다. 메인패드는 볼륨감을 높여 입체적인 느낌을 주고 크래시패드에 새로 적용된 무드라이트는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얇고 길게 연결된 에어벤트와 더불어 고급감을 높였다.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는 삼각형 무늬 파라메트릭 실드, 밝은 크롬 컬러가 더해진 전면부 그릴과 후면 스키드 플레이트가 고급감을 한층 강조하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현했다.

운전자 사용성과 대형 SUV로서의 공간성에도 초점을 맞춰 탑승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신규 사양인 디지털 센터 미러(DCM)는 카메라와 룸미러를 통합해 운전자가 하단의 레버를 조작하면 단순 미러에서 디지털 카메라 화면으로 전환해 후방 시계를 확보하는데 도움을 준다.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춰주거나 스트레칭을 돕는 에르고 모션 시트를 탑재했고 2열 벤치 시트 통풍 기능과 현대차 최초로 3열 시트 열선 기능이 적용됐다.

 (왼쪽부터)현대차 장재훈 사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현대차 호세 무뇨스 미주대권역 사장이 '더 뉴 팰리세이드'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현대차
 (왼쪽부터)현대차 장재훈 사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현대차 호세 무뇨스 미주대권역 사장이 '더 뉴 팰리세이드'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현대차

이외에도 신형 팰리세이드에는 스마트 키 없이도 근거리 무선통신(NFC)이 장착된 안드로이드·iOS 기반 스마트폰을 운전석 바깥쪽 도어핸들에 태깅해 차량 출입을 가능하게 해주는 '디지털 키2 터치', 모바일 기기 연동으로 영상 재생 및 파일 다운로드/관리가 가능한 빌트인 캠 등이 새로 탑재됐다.

더불어 주행 안정성 향상을 위해서 측면과 바닥 차체를 보강하고 흡음재 두께 증대를 통해 차폐감을 개선했으며 실내 정숙성 확보 및 충격 흡수 장치 개선으로 고속주행시 진동을 최소화했다.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는 국내에서 5월 중 2.2 디젤, 3.8 가솔린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2가지 엔진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북미 시장에는 올 여름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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