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내년 콜벳 하이브리드 출시"…네바퀴 굴리는 화끈한 V8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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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26 15:46
GM "내년 콜벳 하이브리드 출시"…네바퀴 굴리는 화끈한 V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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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가 내년 쉐보레 콜벳 전동화 모델 출시를 공식화했다. 이와 함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콜벳 스포츠카 팬들의 기대를 불러모았다.

2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GM 마크 로이스 사장은 "콜벳의 하이브리드 버전이 2023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신차 런칭 후 머지 않아 콜벳 순수전기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GM이 공개한 콜벳 전동화 모델 티저 영상을 살펴보면, 전륜에 위치한 전기모터를 통해 앞바퀴가 동력을 전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전까지 후륜구동 방식을 고집해온 것과 차이가 있다.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모델은 브랜드 최초로 네 바퀴를 굴리는 모델로 남게 될 전망이다.

신차는 효율성을 강조한 전동화 모델이지만, 다운사이징 없이 화끈한 엔진을 그대로 유지한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6.2리터 V8 미드십 엔진이 유지되며, 여기에 전기모터를 결합해 시스템 합산출력 650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쉐보레 콜벳 E-레이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 : S. Baldauf / SB-Medien)
쉐보레 콜벳 E-레이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 : S. Baldauf / SB-Medien)

이어 GM 얼티엄 배터리 플랫폼을 사용한 순수전기 버전도 뒤따른다. 신차명은 스팅레이와 일렉트릭을 합성한 'E-레이'로 알려졌다. 하이브리드 모델과 마찬가지로 차축 앞·뒤 전기모터를 통한 사륜구동 시스템을 제공한다.

아울러 650마력급 PHEV 외에도 1000마력급 PHEV '조라' 출시 또한 예고됐다. 조라는 듀얼모터 시스템과 함께 기본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한층 넉넉한 배터리팩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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