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에 딱!" 기아 니로 플러스 사전계약 돌입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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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12 11:28
"캠핑에 딱!" 기아 니로 플러스 사전계약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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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이달 말 공식 출시를 앞둔 니로 플러스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차는 기아의 첫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다. 1세대 니로 EV의 전고와 전장을 늘려 실내 구성을 최적화했고,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택시, 캠핑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 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큰 특징은 차체 및 공간 변화다. 전장은 4385mm로 기존의 니로 EV(4375mm) 보다 증대됐고, 전고는 70mm 높인 1640mm다. 이 탓에 1열과 2열 헤드룸도 각각 50mm, 60mm씩 높아졌고, 2열 시트 위치를 최적화해 레그룸도 기존 대비 28mm 늘렸다. 

택시 모델 전용 올인원 디스플레이도 니로 플러스의 특징이다. 중앙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내비게이션부터 앱 미터기, 디지털 운행 기록계, 음성인식 기능까지 통합 적용됐다.

일반 판매를 염두한 업무용 모델에는 캠핑 패키지가 옵션으로 운영된다. 여기에는 실내 V2L콘센트, 러기지 멀티 수납트림, 평탄화 보드, 캠핑 테이블 등 고객 선호도 및 사용빈도가 높은 옵션들이 마련됐다. 트렁크 좌ㆍ우 휠 하우스 상단에도 V2L 콘센트 및 수납공간을 마련하고, 멀티 레일 구조를 적용해 캠핑 용품을 거치할 수 있게 하는 등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64.0kWh 배터리와 150kW급 전기모터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40.6kg.m을 발휘하며, 1회 충전시 392km를 주행할 수 있다.  차체가 더 커졌음에도 주행거리는 기존 니로 EV(385km)보다 증가했다. 

기아 관계자는 "니로 플러스는 소비자 니즈 기반으로 개발된 PBV"라며 "향상된 공간성과 편의성 외에도 택시고객 전용 멤버십, 배터리 리퍼비시 서비스, 구독형 충전 요금제 등 다양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니로 플러스의 가격은 택시 모델이 4621만~4778만원이며, 업무용 모델은 4778만~4904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책정됐다. 신차는 이달 말 공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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