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 UX 300e를 오는 6월 국내 출시한다.

신차는 도심형 컴팩트 SUV UX의 전기차 버전이다.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넓어진 트렁크 공간을 갖췄고, 언더커버를 추가 적용해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을 더욱 강화했다.

UX 300e에는 54.35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와 150kW(약 204마력)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233km를 달릴 수 있다. 급속 충전 이용시 배터리를 0%에서 75%까지 충전하는 데 50분이 소요되며 완충까지는 80분이 걸린다. 배터리 냉난방 시스템과 과충전 방지 시스템, 다중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의 안정성도 높였다.

또한, 가속음이 없는 전기차의 특징을 보완하기 위해 가속페달 조작과 주행 모드에 따라 다른 사운드를 제공하는 액티브 사운드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되어 운전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이외 앞좌석 통풍 시트, 전 좌석 열선, 블랙박스와 하이패스,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지원하고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 앞좌석 멀티 스테이지 에어백을 포함한 10개의 에어백 등 안전 사양도 갖추고 있다.

렉서스코리아 강대환 상무는 "렉서스의 전동화 비전인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의 시작을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인 UX 300e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강화된 상품성으로 돌아온 두 모델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렉서스 UX 300e의 가격은 549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정부 전기차 보조금은 605만원이다. 각 지방자치단체별 보조금까지 합산하면 실 구매가는 4000만원대까지 낮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