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가 선보인 'AMG 서울 에디션'…50:1 경쟁률 뚫어야 산다!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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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16 16:16
벤츠가 선보인 'AMG 서울 에디션'…50:1 경쟁률 뚫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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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딜러 한성자동차가 선보인 AMG 서울 에디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치열한 구매 경쟁 탓에 프리미엄까지 붙어 거래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16일 한성자동차 관계자는 “실제 차량들에 따라 많게는 2000~3000만원 가량 웃돈을 주고 구입하겠다는 고객까지 있을 만큼 AMG 서울 에디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올해에도 다양한 모델을 선보여 더 많은 소비자들이 차량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정판은 지난해 9월 세계 여섯 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개소한 브랜드 센터 AMG 서울을 기념해 선보이고 있는 모델이다. 그간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컬러와 옵션을 반영한 차량들로, 오직 한성자동차만을 통해 한정 판매되고 있다. 

한성자동차 관계자는 “AMG 서울 에디션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측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개별 주문을 넣어 판매되는 모델”이라며 “우리나라에서는 선택지로 제공되지 않는 옵션들을 추가해 희소성을 끌어올렸다” 라고 설명했다. 

AMG 서울 에디션에 대한 구매 경쟁도 치열하다는 후문이다. 다수의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추첨을 통해 구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영업 일선에 따르면, 모델별 경쟁률은 최대 50:1에 육박한다. 

방문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한정판 모델들은 오직 AMG 서울에서만 전시되고 있는 만큼,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차량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성자동차 관계자는 “당초 수도권 잠재 구매자들의 방문이 많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대구나 부산은 물론 제주에서까지 차량을 보기 위해 찾는 일도 흔한 편”이라며 “젊은층은 물론 노년층까지 그 계층도 다양하다”라고 말했다.

한성자동차 측은 서울 에디션 도입 물량을 더욱 늘릴 방침이다. 지난 3월과 4월에 선보인 GLE53, CLA45, CLS53에 이어 이달부터는 GT43, E53, A45, G63 등을 기반으로 한 특별 모델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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